일ㆍ창업

스마트스토어 사입 없이 연 매출 8,000만원 낸 비장의 카드 ①

스마트스스토어 경쟁이 아무리 치열하다 해도 인생을 대하는 진지함과 적당한 센스만 있다면 스마트스토어를 열어 누구나 고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필자는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한지 6개월 만에 사입한 물건 없이 오로지 위탁 판매로 연 매출 4,000만원, 그리고 이듬해 2배인 8,000만원을 찍었고 매년 1.5배 이상의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매일 같이 뼈를 갈아 넣었고 거기에서 얻은 비장의 카드를 하나씩 공유할 예정이다.

 

채널 확장하는 법

 

판매 채널을 스마트스토어 단독으로 갖고 가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공수는 들겠지만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까지 전체 채널에 송신하는 형태로 갖고 가거나 상품 특성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쿠팡 2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방법이 있다.

 

전 채널 판매 형태

 

초기에 모든 채널 세팅은 불가피하지만 넥스트엔진과 같은 상품페이지 전 채널 송신 프로그램을 쓰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넥스트엔진도 전 채널 송신을 해준다고 하지만 위탁 판매는 물품을 발송해줄 업체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초기에 세팅할 것이 많다.

각 상품의 위탁판매처에 대한 주소, 택배비 등의 상세 정보 입력부터 모든 이미지를 jpg화하는 등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나름대로 조건을 맞췄다고 생각하고 송신을 해도 그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송신 실패를 경험할 것이다.

기준이 되는 채널의 상품페이지를 송출했을 때 다른 채널별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은 경우가 분명히 발생한다. 예로 쿠팡에는 옵션가 제약이 없다. 하지만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은 옵션가가 판매가의 50%를 더하고 빼는 가격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

이런 경우의 수를 모두 수정해줘야 전 채널 송출이 된다. 판매하는 상품에 따라 너무 다양한 경우가 있어 직접 부딪혀보면서 가이드를 마련해 기준이 되는 채널을 올리는 것이 좋다. 한 번이 어렵다.

또 판매하는 상품에 따라 롯데온, 오늘의집, 마켓컬리 등의 채널로 별도 확장할 수 있다. 다만 위탁 상품의 경우 입점이 제한되는 채널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입점에 부합하는 서류나 상품 리디자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까지 해당 채널에 들어갈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처음부터 넥스트엔진으로 송출이 안되는 기타 채널까지 모두 입점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내 상품이 잘 팔리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온다.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는 채널이라면 일단 보류해두자.

 

스마트스토어, 쿠팡 투트랙 판매 형태

 

스마트스토어와 1개의 채널만 먼저 키울 계획이라면 판매자 친화적이지 않은 채널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쿠팡에서 팔아야 한다.

수많은 구매자가 자연적으로 유입되는 채널인데 반해 아직까지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고 없이도 몇 번의 구매와 함께 리뷰가 달리면 상위 노출이 되는 알고리즘이고, 이에 따라 선순환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편이다.

이때 ‘광고 없이’의 기준을 둔 것은 처음 쿠팡에서 판매를 할 때부터 광고를 태우는 것은 필자 입장에서는 반대다. 공부를 정말 많이 하라고 말하고 싶다.

광고 집행시 일 최소 3만원을 필수적으로 돌려야 하니 비용이 물쓰듯 나가는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1만원도 태워도 된다는 것이 쿠팡 측 가이드지만 막상 광고를 집행하면 부합하지 않은 조건으로 뜨면서 광고가 원활하게 돌지 않는다.

꾸준히 정석대로 여러 상품을 판매 하며 쿠팡 판매 시스템을 익히고 광고 공부를 병행,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해 운영해야만 드라마틱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구매자가 취소 처리를 하면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어떤 사유에도 자동 반품 수거 되어 판매자가 그 부담을 안고 가야하는 구조다.

또 발주는 제때 했으나 택배사의 문제로 도착일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도 판매자에게 패널티가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부당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품페이지를 올릴 때마다 옵션이 2개의 상품페이지로 분리되거나 다른 경쟁사 페이지와 합쳐지는 말도 안되는 경우도 잦다.

이때 일일이 쿠팡 측에 요청해서 옵션이 꼬인 것을 수정 요청해야 하며 반영까지 최대 1달도 소요된다.

쿠팡에서 몇 년 간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점을 논하기보다는 단점을 많이 발견하고 있다.

 

왜 쿠팡?

 

그럼에도 스마트스토어와 투트랙으로 가져갈 채널을 찾는다면 무조건 쿠팡이다.

이유는 스마트스토어만큼 잘 검색되고 잘 팔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모든 단점을 판매자가 사전 대비를 해두면 된다.

특히 자동 반품 수거 시 문제가 큰 고가의 상품, 해외 배송 상품 등은 쿠팡 입점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위탁 상품의 경우 발송처와 반품 건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위탁 판매처 입장에서는 택배 박스 하나를 포장하는 것부터가 시간, 경제적 비용이고 대부분 계약 택배사를 쓸 것이기에 환불 택배비 등이 자동으로 위탁 판매처에 붙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잘한 문제를 어느 쪽에서 책임지고, 감당해줄 수 있을지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논의하면 추후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자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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